창원소방본부, 재난현장 소방공무원 보건·복지프로그램 운영
창원소방본부, 재난현장 소방공무원 보건·복지프로그램 운영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5.28 18:33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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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스트레스 관리·건강 증진 통한 대시민 소방서비스 품질 향상
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참혹한 재난현장에서 PTSD(외상후스트레스), 우울증 등에 시달리는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하여 체계적인 보건·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소방공무원은 처참한 사고·재난현장 수습, 장기간 교대 근무로 인한 신체리듬 불균형 등으로 스트레스 노출이 불가피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정신건강 전수 설문결과에 의하면 PTSD, 우울증, 수면장애에서 각각 10.9%, 7.6%, 32.3%가 관리·치료 필요대상으로 파악됐다.

소방공무원의 신체·정신건강 증진 시책으로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정신건강 고위험군 및 참혹현장 노출 직원에 대한 힐링프로그램 운영 ▲전문상담 공백 해소를 위한 마음근육센터 운영 ▲체력증진을 위한 헬스와 요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소방공무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하계 휴양시설 창원 내 선정 운영 ▲소방공무원 자긍심 고취를 위한 하트세이버 리맴버 데이 ▲소방공무원 체력증진을 위한 헬스와 요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기오 창원소방본부장은 “건강한 사회 안전망 가동을 위한 현장 대원의 근무 만족도와 복지 향상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체계적인 스트레스 관리와 건강 증진으로 시민들께 보다 나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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