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알기’사업 추진…70명 대상
이를 위해 지난 28일 관내 택시업체 한 곳을 선정, 협약을 체결하고 심뇌혈관질환 응급 대처능력 향상 및 건강생활습관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뇌혈관질환 ‘단디알기’사업은 ‘불건강 환경에서 건강한 환경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교대근무와 짧은 휴게시간 등 스트레스 환경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 노출 위험환경을 낮추고 예방관리 교육을 통한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시는 사업에 참여하는 택시 운전기사 70명을 대상으로 근무행태 및 건강생활습관현황 등을 조사,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를 발굴해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 습관을 개선한다.
또한 소방서와 연계, 급성심근경색과 뇌졸중 응급상황대처 및 심폐소생술 교육를 실시해 ‘심뇌혈관질환 골든타임’ 확보로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한편, 유영권 보건소장은 “택시 운전기사는 잦은 교대근무로 인한 만성피로와 두통, 근골격계질환 등 높은 불건강 환경에 노출된 직업군이라”며, “근무 중 휴식시간을 이용해 실천할 수 있는 스트레칭 운동법, 금연캠페인 등 실천 가능한 건강생활습관을 제공해 건강취약 직업군에 대한 건강 안전망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명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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