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림사·금선사·안국사 등 장학금 기탁
이날 오전 10시 함양읍 보림사(주지 도오스님)에선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함양군의회의장, 임재구 도의원 등 내빈과 신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이어 오전 11시 금선사(주지 일여스님)에서도 신도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종, 개회, 삼귀의례, 반야심경, 육법공양, 청법가, 장학금 전달, 발원문 등 법요식이 진행됐으며 군내 다른 사찰에서도 봉축행사가 진행됐다.
보림사와, 금선사, 안국사는 봉축행사를 통해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을 각각 200만원씩 전달했다.
주지스님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우리 사회 전체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지만 꼭 이겨내리라고 믿는다”며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함양군의 인재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춘수 군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기본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봉축행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부처님의 광명이 코로나19로 지쳐가는 모든 중생들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 이웃들과 온정과 사랑을 나누는 부처님을 뜻을 받들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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