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절차 발 빠른 움직임…이달 중 토목공사
예정부지 해오름 공원 내 수목, 조경수 활용
예정부지 해오름 공원 내 수목, 조경수 활용
김해시가 전국체전에 대비한 김해종합운동장 건립 착공에 대한 행정절차에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3월 전국체전 주 개최지로 결정된 후 김해종합운동장 완공을 위해 모든 행정절차에 대한 속도감을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남양건설(주) 컨소시엄을 실시 설계적격자로 선정한 후 지난달 도시계획시설 결정 고시를 완료했다는 것.
이에 시는 교통, 재해 등 소규모 환경에 따른 각종 영향평가와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에 총력을 기울여 이달 중 토목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는 것.
특히 시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김해종합운동장 예정부지인 해오름공원 내 수목에 대한 무절제한 제거작업에 대한 문제점을 일축했다.
이는 시가 건립부지 내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목 발견과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지침에 따라 긴급 방제계획을 수립 감염목과 우려목을 구분 긴급제거·파쇄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는 것.
더욱이 시는 소나무 재선충병의 매개충의 본격 활동 시기인 7월 이전에 방제작업을 완료하는 등 감염여부 등을 전문기관에 의뢰해 수형과 생육이 양호한 소나무는 최대한 또 다른 종합운동장 조경수로 활용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는 것.
또한 시는 지난해 6월 종합운동장 예정부지인 해오름공원 내 수목을 조경수로 활용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소나무류와 참나무류 총 4497본 중 조경수로 활용 가능한 수목은 277본으로 조사를 마쳤다는 것이다.
김해종합운동장 구산동 1049-2번지 일원에 지하3층, 지상3층, 연면적 6668㎡로 1만5076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이에 완공되면 오는 2023년 10월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을 치룬 후 2024년 5월 전국소년체전, 전국장애인학생체전 등 전국규모의 체육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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