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찾아가는 진학협업 교사연수’ 실시
경남교육청 ‘찾아가는 진학협업 교사연수’ 실시
  • 강미영기자
  • 승인 2020.06.01 19:06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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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41개 일반고 대상…고3 대입 문제 해결 손길
경남교육청은 복잡한 대입 전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고 교사들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고교방문 교사 연수 프로그램인 ‘2020학년도 찾아가는 진학 협업 교사 연수’를 1일 창녕 대성고를 시작으로 오는 8월 1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도내 일반고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된 41개교를 대상으로 교사가 진학 협업으로 학생․학부모와 함께 서로를 이해하면서 학생의 진학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안 제시 및 최신의 진학 정보를 교사에게 제공함으로써 단위학교의 진학 협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최근 2년 연속 학생 수 급감에 따른 기존의 대입 환경의 변화로 대학·학과별 수·정시 지원율 변화에 따른 합격선 예측 등 교사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사례와 수치를 제시하여 이해력을 높여 학생과의 진학 협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연수는 ‘2015 개정 교육과정과 2021학년도와 2022학년도 대입 전형 비교분석’, ‘2021. 대입 전형별 분석을 통한 진학 협업 방법 안내’, ‘대입전형 자료 분석을 통한 학생 맞춤형 지원전략 수립 방안 모색’, ‘유의미한 활동으로 학생역량이 드러나는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방법’, ‘고3 담임교사를 위한 상담 방법 안내’ 등 다양한 주제 중 단위학교에서 신청한 내용을 선정해 진행된다.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질문·토의형,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 다양한 서류전형 자료를 통하여 대학의 평가 방법을 간접 경험하는 실습형 등으로 일방적인 지식전달의 강의식에서 벗어나 체험중심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연수는 학생과의 진학 협업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교사 역량 함양을 위해 도내 진학전문가 교사들로 구성된 경남대입정보센터 장학사, 교사 및 대학진학전문위원단이 강사로 참여한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로 교사의 진학역량 강화를 통해 단위학교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내용 중심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상호 간의 협력으로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학생, 학부모에게 공교육의 신뢰를 높인다.

이상락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대입 환경의 변화에 따른 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고교3학년 담임교사가 대처해 진학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학부모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다”면서 “단위학교와 경남대입정보센터가 유기적인 진학 협업으로 교사가 궁금해하는 진학 문제를 공교육이 해결해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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