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초·중·고 등교수업 철회 시점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55.8%)은 ‘감염 확산이 보이면 그때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1일 나타났다.
반면 ‘등교수업을 즉시 철회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국민은 34.9%였다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밝혔다.
‘감염 확산이 보이면 철회’ 응답은 연령대별로 학부모 비중이 높은 40대(74.3%)와 50대(66.6%)에서 많이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대구·경북(74.3%)과 부산·울산·경남(60.2%)에서 비교적 높았다.
특히 초·중·고 학생 학부모 중에서는 ‘감염 확산이 보이면 철회’ 의견이 64.7%로, 전체 국민 응답치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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