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예쁜아이어린이집은 아이들이 가정에서 보내는 일상을 엮은 ‘예쁜아이들의 집콕놀이’소책자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예쁜어린이집은 지난 3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이 등원하지 못하자 아이들이 가정에서 놀이활동 하는 사진과 일기 등을 올릴 수 있는 온라인 카페를 개설했다.

자율적으로 참여 가능한 이번 이벤트는 현재까지 150여개의 게시글이 올라오며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와 참여를 보였다.

이번에 제작된 소책자는 학부모들이 올린 사진과 일기를 엮고 담임교사들의 답변을 담아 제작돼 각 가정으로 전달됐다.

박미경 원장은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자란다. 부모님들이 사랑으로 자녀들과 놀이해주는 시간들을 통해 신체적으로 건강해지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 다른 친구들과 협동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강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