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온라인 구매시스템 구축(캠마켓)’ 공모사업 최초 선정
경남도, ‘온라인 구매시스템 구축(캠마켓)’ 공모사업 최초 선정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6.04 17:44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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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등 산지서 당일 생산된 수산물 구매가능한 신유통 채널 구축

경남도가 수협중앙회가 주관한 ‘온라인 구매시스템 구축(캠마켓)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새로운 수산물 온라인 유통시장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비대면(Untact)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최초로 추진하게 된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달 25~29일까지 서류 및 대면평가를 진행해 최종 선정하게 됐다.

‘온라인 구매시스템 구축사업(캠마켓)’은 생산자 또는 생산자단체가 산지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당일 가공·포장하면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동영상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생산자 주도 온·오프라인 판매 수산물 직거래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수산물 온라인 판매의 한계인 ‘신뢰성 확보’를 캠(카메라)을 통해 촬영된 동영상을 활용해 극복하고, 마켓컬리·쿠팡 등 기존 새벽 물류 컨셉인 ‘창고에서 소비자’를 ‘생산현장에서 현관까지’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것이다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된 통영시는 ‘굴·멸치권현망·근해통발수협과 남평참치영어법인’으로 캠마켓 사업단을 구성해 총 사업비 8억2700만원을 확보했다.

‘캠마켓 사업단’은 ▲사업단 CI제작, ▲온라인 웹페이지 제작, ▲위판장·가공공장·양식장 고정형 캠(카메라) 설치, ▲포장디자인 개발·제작, ▲오프라인 판매장(통영 케이블카 상·하부역사) 시설개선 등을 주 내용으로 수협과 영어조합법인이 참여하는 온라인 구매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경남 수산 일번지이자, 미FDA가 인증하는 청정수산물의 새로운 수산물 판매의 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김춘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달라진 수산물 유통 변화에 대응한 이번 공모 선정이, 동영상을 활용한 신뢰 있는 온라인 시스템으로 구축으로 신선한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가 돼, 도내 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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