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날개매미충 트랩 5만매 배부
군의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1220ha 방제할 수 있는 방제약제를 무상공급한 데 이어 2차 방제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에 따르면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별레 등 돌발해충은 최근 몇 년간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개체수가 급격하게 급증하는 추세다. 돌발해충은 일반 산림은 물론 과수농가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올해 발생한 갈색날개매미충은 나무껍질 틈이나 줄기 속에 알을 낳아 방제가 어렵다. 성충 산란시기인 7월 중순부터 9월 중순사이에 집중적으로 방제해야 다음해 발생을 줄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끈끈이트랩은 돌발해충의 과원 유입을 방지하고 예찰도 겸할 수 있어 발생밀도 감소에 효과적”이라며 “농가에선 화학적 방제와 물리적 방제를 병행 추진해 철저한 병해충 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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