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다연패 35년 만에 깨질까
프로야구 최다연패 35년 만에 깨질까
  • 연합뉴스
  • 승인 2020.06.11 17:09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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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연패’ 한화, 1985년 삼미의 국내 최다 18연패에 2패 차로 근접
▲ 10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롯데 경기에서 패색이 짙은 9회 초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왼쪽)과 코치, 선수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프로야구 불명예 기록 중 하나인 팀 최다 연패 기록이 35년 만에 바뀔지 한화 이글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화는 10일 롯데 자이언츠에 져 16연패를 당했다.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가 남긴 KBO리그 역대 최다 연패(18연패) 기록이 지척이다.

한화는 한 번만 더 지면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의 17연패를 21년 만에 재연한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최다 연패 기록은 역시 초창기에 작성된 26연패다.

루이빌 커널스란 팀이 1889년 26경기를 내리 졌다.

현대 야구가 시작된 1900년 이후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961년 역대 이 부문 공동 3위 기록인 23연패를 찍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역대 공동 12번째인 19연패의 굴욕을 맛봤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선 1998년 지바 롯데 마린스가 18연패로 최다 연패 기록을 새로 썼다. 여기엔 1무승부가 포함됐다.

센트럴리그 야쿠르트 스왈로스는 지난해 16연패 수렁에 빠져 지바 롯데 기록에 근접했다가 가까스로 벗어났다.

야쿠르트는 야쿠르트 아톰스 시절인 1970년에도 16연패를 당했다. 무승부를 빼면 야쿠르트의 16연패가 일본 야구 최다 연패 기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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