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뚜레일’과 함께…함양군 ‘생기발랄 투어’ 첫 운행
‘농뚜레일’과 함께…함양군 ‘생기발랄 투어’ 첫 운행
  • 박철기자
  • 승인 2020.06.14 17:35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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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평한옥마을 고택투어·서암정사 등 관광
▲ 지난 13일 2020년 경남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함양 생기발랄 투어’ 첫 관광객들이 함양상림공원에서 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함양군

지난해 기차역 없는 함양으로 농뚜레일 기차여행을 떠나는 역발상 기획으로 인기를 끌었던 ‘지리산 함양 명·탐·정 투어’가 새로운 옷을 입고 지난 13일 첫출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됐던 ‘명탐정 투어’(명인과 함께 탐방하는 정 있는 투어)가 올해는 ‘함양 생기발랄 투어’로 2020년 경남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기존의 ‘농뚜레일 기차여행’(농촌진흥청과 코레일, 7개 지자체가 개발한 기차여행 프로그램)과 접목해 올해는 대상별, 연령별 맞춤형 코스의 ‘농뚜레일과 함께하는 함양 생기발랄 투어’로 운영한다.

지난해 관광객 1375명을 함양으로 이끌었던 농뚜레일 기차여행을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운행하지 못했지만, 군은 농촌체험관광 시즌2 상품 개발에 힘썼다.

지난 2월, 5월에는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관계자가 2차례 함양을 방문해 2020년 농뚜레일 기차여행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고, 군 관계자도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대구본부에 방문해 모객 확대와 2020함양산삼엑스포의 적극적인 홍보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그 첫 출발로 지난 13일 부산·울산·대구지역 코웨이 관리자 단체 40명이 올해 첫 스타트를 끊으며 함양을 찾은 것이다.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수칙을 준수하며 2020년 1호 관광객들은 서암정사, 상림공원, 개평마을, 함양 로컬푸드 행복장터 등을 방문해 청정지역 함양에서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달랬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쳐있지만, 힘을 합쳐 예방수칙을 잘 준수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음 편히 농촌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는 시기가 올 때까지 함양다운 관광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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