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교육청 ‘부자사랑캠프’ 실시
함양교육청 ‘부자사랑캠프’ 실시
  • 함양/이종필기자
  • 승인 2012.08.0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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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여명 부자 참여 소중한 시간 큰 호응 얻어
▲ 함양교육지원청은 지난 3~4일까지 고성군 경남종합복지관에서 관내 중학생 부자90여명이 참가하는 ‘부자사랑 캠프’를 실시했다.

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철호)은 지난 3~4일까지 고성군 경남종합복지관에서 관내 중학생 부자(父子) 90여명이 참가하는 ‘부자사랑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기존 학부모 교육이 어머니 위주의 교육이었다는 점을 감안, 가정에서 가장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으면서도 바쁜 직장생활 등으로 자녀와의 대화시간이 부족한 아버지와 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한 교육이었다.

캠프 첫째 날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부자관계를 주제로 한 강의와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 몸을 부딪치는 레크레이션,  둘째 날은 평소 학업 및 바쁜 직장생활 등으로 지쳐있을 학생과 부모에게 클래식을 배경으로 한 공연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마직막 날 캠프 참가 소감을 발표할 때 한 아버지는 “처음으로 아들과 함께 게임을 해봤으며, 잊지 못할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들은 “아빠와의 캠프가 처음엔 어색하고 쑥스러웠지만, 아빠를 이해하고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서로 안아주는 장면에 참가자 모두 눈시울이 붉어졌다.

정태식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캠프로 부자간의 닫힌 마음의 문이 열려, 가족 사랑의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틀간의 감동과 추억을 소중히 간직해 가정에서도 항상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가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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