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시장 가는 날’ 행사 재개
함양군 ‘시장 가는 날’ 행사 재개
  • 박철기자
  • 승인 2020.06.17 16:44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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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다양한 이벤트 마련
▲ 17일 관내 식당을 찾은 서춘수 함양군수와 직원들이 지역 소상공인을 향한 응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함양군
함양군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중단했던 ‘시장 가는 날’행사를 재개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시장 가는 날’행사를 재개한 17일 서춘수 함양군수는 지리산함양시장을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시장상인과 소상공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군은 앞서 매월 첫째·셋째 수요일 시장 가는 날 행사를 운영하며 전통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군청 전 직원이 동참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중단한 바 있다.

서춘수 군수는 “우리 군 직원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며 “이런 행사가 전통시장 살리기를 위한 마중물이 돼 시장이 활기를 빨리 되찾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날 행사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이행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군청 직원들은 지역화폐인 함양사랑상품권으로 전통시장 물품을 구매했다.

군은 이와 함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고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개최한다.

군은 오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3주간 지리산함양시장에서 할인판촉 및 경품행사 등을, 26일부터 1주일간 함양읍 일원에서 소상공인 한마당 행사를 연다. 내달 8일부터 1주일간은 5만원 이상 물품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5000원을 지급하는 온누리 상품권 페이백 행사도 개최한다.

서점용 일자리경제과장은 “시장 가는 날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우리 함양 경제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면 지역경제 역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즐겁고 재미있는 행사를 많이 준비할 예정이다. 군민들께서도 전통시장을 찾아 우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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