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나무의 소재별 용도(用途)
진주성-나무의 소재별 용도(用途)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06.18 15:10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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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식/진주문화원 회원
윤기식/진주문화원 회원-나무의 소재별 용도(用途)

우리나라 자생종인 소나무는 일본 만주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수종으로 일본은 50년전에 재선충으로 인하여 전멸했다.

소나무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여 농가의 화목 건축재 등 그 이용이 많았고 특히 아기가 태어나면 밭둑에 소나무를 심어 관리하다가 60년정도 되면 그 아이가 어른이 되고 노인이 된 후 죽게되면 심어논 소나무를 베어서 관목으로 사용했다.

농가의 화목과 건축재 등 이용했고 소나무 뿌리에서 생성된 호박 관솔 송이 복령은 약제 또는 식용 등 이용했다. 솔잎은 스님의 생식에 원료로 쓰였다. 농가의 연장 자루로 물푸레나무를 사용하였고 제사를 지낼 때 사용되는 목기는 물푸레나무 오리목으로 기물을 만들어 사용했다.

밭가에 자라는 오동나무는 습기흡수력이 강하여 가구 내장재로 쓰였으며 옻나무와 황칠나무 수액으로 목기 가구 등 고급 도료로 사용했다.

스님의 바루와 바둑판은 피나무와 은행나무로 만들어 칠액으로 도포하여 사용하였다. 주목에서 추출한 탁솔은 여자 자궁암의 항암제로 사용한다.

은행나무에서 추출한 징코민은 혈액개선재로 쓰이고 있고 버드나무에서 아스피린 원료를 추출하여 만들어 시판하고 있다. 배나무는 재질이 견고하여 장기알로 좋으며 농이나 가구는 귀목나무가 좋고 도장은 회양목 벼락 맞은 대추나무, 돈 만드는 원료는 삼지닥나무 살구나무는 목탁 참나무류는 숯의 원료로 고로쇠나무의 수액은 약수로 대나무의 죽순은 식용으로 두충 오미자 구기자 산수유는 내장을 다스리는 약제로 두릅 가중 엄나무는 이른 봄에 새순을 삶아서 식용으로 먹는다. 냇가에 키버들(고리버들)은 바구니 등 세공물건을 만들어 농가에 사용했다. 싸리류 아카시나무 칠엽수 피나무는 밀원식물로 자귀나무는 금실이 좋다하여 합환수 합혼수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칡의 줄기는 갈포로 뿌리는 주독을 푸른데 먹는다. 골담초는 신경통 약제로 초피나무는 향신료로 산초나무의 기름은 약제로 멀구슬나무는 운동용구로 또는 악기재로 호랑가시나무는 성탄절 장식용으로 금목서 은목서 구골목서는 향기가 좋아 꽃에서 추출 향수로 인기가 높다. 차나무는 녹차 홍차의 원료가 되고 열매는 기름을 짜서 이용한다.

동백나무의 열매로 짠 기름은 할머니의 머릿기름으로 인기가 높다. 석류는 여자들의 미용과 대하증과 복통설사에 좋다. 회화나무는 집안에 심어 정승이 되길 기원하는 나무다. 5000원전 뒤편 그림은 도산서원내에 있는 회화나무의 정원이다. 층층나무의 꽃은 밀원식물로 원목은 양산 자루를 만드는데 쓰인다. 우산모양의 수형은 자연이 준 목탑의 심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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