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60명에 ‘붙이는 체온계’ 4만개 배부
군보건소는 모든 교육기관이 등교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발열 확인이 가능한 붙이는 체온계를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 모두 4만개를 지원한다.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을 전면 등교(원)시키자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전에 아이의 발열 상태를 확인해 신속히 대처해야 할 필요성도 높아진 상태다.
‘붙이는 체온계’는 스티커 형식으로 돼있어 이마, 귀밑, 목, 손목 등 피부에 부착하면 체온에 따라 3가지 색으로 변한다. 37.5도에선 노란색으로 변하는 등 정확성이 높아 의사표현이 어려운 어린이 및 학생의 발열 징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함양군은 지역 내 어린이집 12개소 466명, 유치원 12개소 321명, 초등학생 2973명 등 모두 3760명에게 1인당 10매씩 붙이는 체온계를 배부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붙이는 체온계가 감염으로부터 취약한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에게 전해져 코로나19로 인해 교육기관에 보내는 부모님과 교사들의 불안한 마음을 덜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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