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면 복이와요
웃으면 복이와요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08.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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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찬/제2사회부 차장

웃음은 만병통치약이라고 한다. 예부터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처럼 지금도 이런 프로그램은 열화 같은 인기를 받고 있다. 웃음과 관련된 대표적인 속담으로 “한번 웃으면 젊어지고, 한번 화내면 늙어 진다. 웃으면 만복이 찾아온다(一笑一少, 一怒一老, 笑門萬福來)”이 있다.

지금 세계경제는 우울증 환자 같다. 유럽의 경제위기는 국가부도로, 미국의 경제는 뒷걸음질을, 중국은 두자리에서 한자리의 경제성장을, 일본은 깊은 수렁에 빠진지 오래다. 한반도 주변강국들의 경제활동(經濟活動)은 우울하다. 이러한 세계경기침체, 경기악화속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소·중·대기업들의 노력(勞力)은 정말로 대단하다는 차원을 넘어 존경심(尊敬心)까지 생기게 한다.
또한 가계경제도 세계적인 경제상황 못지않게 우울하다. 작년 전반기에 비해 금년 전반기 개인파산, 개인채무회생 신청자가 1.5배나 늘었다. 근본적인 이유는 경기침체와 소득감소가 맞물렸기 때문이다. 경제활동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고, 일을 해도 소득이 지출을 따라가지 못하니, 가정경제(家政經濟)가 빚더미에 앉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파탄 나는 가계경제는 또 다른 사회문제를 잉태하고 있다. 이런 악순환(惡循環)의 연결고리를 끊을 방법은 없는 것일까.
장기간의 경기침체, 연일 계속되는 물가상승(物價上昇), 빈곤해지는 가정경제 때문에 우리 같은 서민(庶民)들 생활이 팍팍해질 때, 호주머니에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우리끼리 살아남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먼저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이웃끼리 눈길로 입으로 온정을 교환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웃음이다. 내가 웃는 순간, 인생이 웃고, 세상이 따라 웃는다. 웃음으로 스트레스해소, 면역력강화, 통증완화, 다이어트 및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짜로 일거오득(一擧五得)이 아닐 수 없다. 웃음으로 팔자(八字)를 고쳐보자. 이런 난국을 극복하는데 웃음만한 치유제는 없다고 확신한다. 유캐·통쾌·상쾌하게 웃어야 런던 올림픽메달도 신나게 구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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