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보훈이야기-호국보훈의 달, 든든한 달이 되도록
든든한 보훈이야기-호국보훈의 달, 든든한 달이 되도록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06.28 15:42
  • 1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재헌/경남서부보훈지청 서무팀장 주무관
김재헌/경남서부보훈지청 서무팀장 주무관-호국보훈의 달, 든든한 달이 되도록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25일 새로운 정책 의지를 담은 ‘든든한 보훈’ 브랜드 선포식을 가졌다.

2017년 ‘따뜻한 보훈’ 정책브랜드를 발표하고, 사람과 현장을 중심으로 촘촘한 보상과 예우를 실시해 왔던 보훈처는 이번 새 브랜드를 발표하면서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가가 든든하게 책임진다는 믿음의 약속과 함께, 희생과 공헌하신 분들을 전 국민이 함께 기억하고 선양하여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미 등을 담았다.

특히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함께 이겨낸 역사, 오늘 이어갑니다’ 라는 주제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를 기억하고, 범국민적 감사와 예우를 표현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온라인 특집 페이지, ‘잇다 2020’(http://www.hoguk.kr)을 개설하였다. ‘잇다 2020’은 뮤지션 하림과 함께 ‘기억의 노래’를 완성하는 ‘기억을 잇다’ , 6·25 참전용사 등 호국영웅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감사를 잇다’ 손글씨 릴레이 이벤트인 ‘응원을 잇다’ 6610 묵념캠페인에 참여하는 ‘추모를 잇다’ 호국의 역사를 배우는 ‘배움을 잇다’ 등 5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6·25전쟁 전사자 175,801명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해 ‘호국 영웅 다시 부르기’ 온라인 롤콜(roll-call) 캠페인도 6월 6일부터 8월 14일까지 70일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6·25전쟁에서 전사한 국군 및 유엔군 참전용사의 이름을 불러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특별히 기억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꺼지지 않는 불꽃! 영웅들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홈페이지(www.70rollcall.com)에서 참여 가능하다. 또한 유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2609명의 호국영웅을 기억하는 태극기 배지 달기 대국민 캠페인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국가보훈처와 경남서부보훈지청에서는 독립, 호국, 민주로 이어지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고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감사하는 계기가 되도록 호국보훈의 달 행사에 국민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나 역시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를 가슴에 달고서 짧은 시간이나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의 역할과 그것을 어떻게 실천해 나갈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떠한 위기가 닥치더라도 우리 가족과 국민의 삶을 더욱 든든하게 할 수 있는 한 버팀목이 됨을 의심치 않는다. 국가유공자 분들의 나라사랑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위국헌신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들이 평화와 번영을 약속 받고 안정적인 삶을 이뤄 나가듯이.

‘든든한 보훈’과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국민과 보훈가족이 믿고 체감할 수 있는 보훈행정을 위하여 역량을 키우고 노력을 해야겠다고 다짐하며, 우리 지역의 많은 시민들도 호국보훈의 달을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분들과 멀지않은 존재임을 느껴보는 특별하고 든든한 느낌을 받았으면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