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김경수 지사 후반기 도정 경제살리기 집중을
사설-김경수 지사 후반기 도정 경제살리기 집중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06.28 15:42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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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반환점을 돈 김경수 도지사가 앞으로 2년 임기 동안 경남형 뉴딜과 3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민생경제를 안정화하는 도정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지사가 도지사로서 당연한 책무를 강조한 것은 그만큼 현 경제상황과 지역경제가 엄중하기 때문이다.

현재 경남의 경제 상황은 만만치가 않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비부진과 수출감소, 고용률 감소와 실업률 증가 등의 경제지표는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지역경제는 최악의 국민을 맞고 있다. 산업생산과 지역소득 수출 고용 소비 등 전 분야에서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다. 물론 경제가 여러운 것이 경남 만의 문제는 아니고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상황이 더욱 어려워진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 경남의 경제여건은 벼랑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민선 7기 절반을 지난 김경수 도정의 앞날은 결코 밝은 것만이 아니다. 물론 김 지사는 지난 2년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자신의 공약 1호였던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의 건설 확정을 비롯해 스마트산단프로젝트, 제2신항 진해 입지 등 3대 국책사업은 큰 성과로 평가된다. 또 예산 10조원 시대 시작이라는 목표도 달성도 큰 성과다.

김 지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후반기 도정은 스마트뉴딜, 그린뉴딜, 사회적뉴딜 등 3대 뉴딜과청년특별도, 교육특별도,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경남형 등 3대 핵심과제를 추진하는데 주력한다. 물론 김 지사는 드루킹 재판이라는 큰 산이 가로 놓여 있지만 앞으로 2년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살리기에 역량을 쏟아야 할 것이다. 아울러 김 지사가 제시한 핵심과제들이 차질없이 추진돼 경남의 대도약 시대를 열어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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