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경남항공고 군(軍) 특성화고 지정’ 추진
고성군 ‘경남항공고 군(軍) 특성화고 지정’ 추진
  • 김병록기자
  • 승인 2020.06.28 16:54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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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남항공고 업무 협약…항공산업 메카 새로운 도약 기대
고성군과 경남항공고등학교가 지난 26일 오후 소회의실에서 ‘경남항공고등학교 군(軍) 특성화고 지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고성군과 경남항공고등학교가 지난 26일 오후 소회의실에서 ‘경남항공고등학교 군(軍) 특성화고 지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경남 고성군은 지난 26일 오후 2시 소회의실에서 백두현 군수와 경남항공고등학교 김금룡 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항공고등학교 군(軍) 특성화고 지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고성군과 경남항공고등학교는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정보교류, 산업체 시설 기자재 및 실험·실습 기자재의 공동 활용 방안, 항공 정비 인력 양성에 필요한 방과후 활동 등 지원, 항공정비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 협조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금용 경남항공고 교장은 “우리 학교는 20여 년간 구축해 온 항공 교육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양질의 실무능력을 갖춘 항공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 배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2021년 군(軍) 특성화고등학교 지원사업(육군 헬기정비 분야)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군은 경남항공고등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경남항공고의 군(軍) 특성화고 지정 등 학교 영역 확장으로 인구 유입 효과는 물론 항공산업 메카로서 고성군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軍) 특성화고등학교 지원사업은 입대 전 군에서 소요되는 전문기술인력을 특성화고에서 배우고, 복무 중에는 전문분야에 보직시키는 것을 말한다.

해당 사업 선정 시, 경남항공고등학교는 도내 최초, 유일한 군(軍) 특성화고등학교가 된다.

교육부와 국방부가 추진하는 본 사업은 학생이 고교재학 중 군(軍) 관련 첨단기술 분야 전공 교육을 이수·졸업과 동시에 군복무를 하게 되며, 군복무 중 e-MU(Military University) 과정으로 학업을 계속해 전문·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아울러, 복무 중 부사관·장교로 신분을 전환하거나, 전역 후 우수기업체에 취업도 할 수 있어 ‘병역, 취업, 진학 그리고 목돈마련’까지 가능하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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