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기초생활 서비스권에 취약한 북동부 생활권인 생림, 상동, 대동면 등을 농촌협약 시범지역으로 선정 도시기반시설 복합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향후 5년간 최대 3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농촌지역에 기초생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지방비 200억원 등 총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면소재지 등에 문화, 복지, 행정, 보건, 보육 등 생활SOC복합단지를 조성 도심으로 가지 않아도 기초생활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것.

이에 시는 내년 4월까지 주민의견을 수렴 농촌 공간 전략계획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농림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에 착공 오는 2025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이 완료되면 농촌지역은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조성되면서 도심에 가지 않고도 기초생활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과 함께 자체 소비가 이뤄짐과 동시 농촌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25개 시·군이 참여했지만 경남에서는 김해시와 밀양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농촌협약은 지방이양에 따라 새로이 도입되는 정책으로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 복지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추진되는 대규모 농촌지역 개발 사업이다. 이봉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