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 종사자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 시작
문화예술계 종사자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 시작
  • 강미영기자
  • 승인 2020.06.29 15:24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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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성인권 문제 재발 방지 위한 인식의 확대 필요해
▲ 도내 문화예술계 종사자 대상 성인지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주춤했던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역량강화 교육을 시작했다.

그 첫 시작은 도내 문화예술계 종사자 대상 성인지 교육이다.

진흥원은 지난 26일 창원문화원 강당에서 지역문화예술교육 기반구축 사업과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기획행정인력 70여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경남은 문화예술계 미투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고, 미투 운동’이후 변화가 요구되는 문화예술계에 성인권 문제 재발 방지를 위한 인식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교육은 ‘성인지 감수성 키우기, 성평등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문화예술계 특성과 젠더 이슈, 문화예술교육 사례 성인지 분석’을 주제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진흥원은 이번 문화예술교육사업 참여자를 시작으로 도내 예술인 대상, 시·군 문화예술 유관기관·단체를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계에 성평등 의식과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지역의 정책을 펼치고 있는 기관 종사자의 성인지적 관점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기관 종사자 교육도 준비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성인지 교육을 통해 도내 예술인, 문화예술기관·단체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인권의식 함양 등 지역기반 성인지 교육 확산과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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