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생부 기재·자유학년제 운영 내실화한다
경남교육청, 학생부 기재·자유학년제 운영 내실화한다
  • 강미영기자
  • 승인 2020.06.29 18:15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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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와 협의회 진행
▲ 경남교육청은 29일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가지고 학생부 공정성을 강화하고 자유학년제 운영 내실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경남교육청은 학교생활기록부 공정성 강화, 내실 있는 자유학년제 운영을 위해 29일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협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속으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운영되고 있는 단위학교의 운영 상황을 공유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학생부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가 모여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에 따른 학생부 기재 내실화 ▲학생부 점검 계획 및 연수 운영 방안에 대한 협의를 했으며 오후에는 ▲자유학년제 운영 상황 공유, ▲자유학년제 운영 내실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자유학년제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진행했다.

오전에 진행된 학생부 협의회는 2020 학생부 주요 개정 사항을 짚어보고,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에 따른 학교 현장의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며 학생부 기재 내실화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대규모로 진행되는 집합 연수와 집합 점검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학교가 수업과 학생생활교육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별로 운영할 수 있는 연수 및 점검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했다.

매년 단위학교에서는 ‘학생부 신뢰성 제고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기재 내실화를 위한 전 교원을 대상으로 연간 2시간 이상 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부 대조 확인·점검을 3회 이상 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코로나19 비상상황에서도 학생부의 신뢰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단위학교에서 학생부 기재·관리·점검 등 제반 업무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협업해 지원하기로 했다.

오후에 진행된 자유학년제 협의회는 2020년 자유학년제 전면 시행을 맞아 단위학교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자유학기 활동과 체험활동이 코로나19로 인하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의 상황을 공유했다.

원격수업 기간 동안 다양한 자유학기 활동 원격수업 콘텐츠를 제공하고, 등교수업 이후에는 밀집도를 최소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확보한 상황에서 자유학기 활동을 운영하는 등 단위학교에서는 내실 있는 자유학년제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소규모 단위의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교 현장을 지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희 중등교육과장은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학교의 철저한 준비와 교직원의 노력의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학생부 기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자유학년제 전면 시행을 맞아 운영 내실화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교육청은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육지원청과의 소통과 현장 모니터링 등을 통해 단위학교가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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