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우·나가코 교육문화재단’ 훈훈한 기부
‘한창우·나가코 교육문화재단’ 훈훈한 기부
  • 사천/최인생기자
  • 승인 2012.08.08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 오후 4시에 사천 초·중·고등학생 47명에 6900만원 전달

파친코기업인 마루한을 일본의 30대 그룹으로 키운 재일동포 기업가 한창우(81·사진) 회장이 고향 사천의 후학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창우·나가코 교육문화재단(이사장 한유)은 9일 오후 4시 남일대 엘리너스 호텔에서 재단 관계자 및 학부모 등 모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관내 초·중·고등학생 47명에게 장학금 전달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는다.

이날 재단은 관내 초등학생 20명에 각 50만원, 중학생 11명에 각 100만원, 고등학생 16명에 각 300만원 등 모두 47명에 대해 6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이와는 별도로 사천 교육지원청에 복습 노트제작비 등으로 3000여만원이지원하는 등 기부 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지난해 2월에는 관내 초·중·고등학생 중 선발된 53명에 대해 54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 바 있다.


한창우 회장은 1976년 미국 연수 도중 사망한 장남의 이름을 따 1990년 도쿄에 설립한 한철문화재단의 기금 규모를 조만간 1400억원으로 확대해 한일 문화 교류와 우호친선, 사회봉사활동을 강화할 생각이다.

한 회장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집계한 2009년 일본 내 22위 부호로 재산이 1320억엔에 이르며 푸드 서비스, 청소용역, 건축, 보험, 은행업 등에 진출해 연간 30조원의 매출을 내는 30대 그룹으로 도약시킨 인물이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정만규 사천시장과 경상대학교 권순기 총장, 한창우 회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와 교육문화재단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