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남문외고분군 사적 승격 위한 학술회의 성황 개최
함안군 남문외고분군 사적 승격 위한 학술회의 성황 개최
  • 김영찬기자
  • 승인 2020.06.30 15:52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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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기념물 제226호 지정 후 정밀지표조사·발굴조사 등
▲ 함안군과 국립창원대학교 경남학연구센터가‘남문외고분군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성황리에 열렸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함안군과 국립창원대학교 경남학연구센터(센터장 남재우)가‘남문외고분군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성황리에 열렸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함안문화원에서 남문외고분군에 대한 그 간의 조사 성과에 대해 연구, 검토하고 주변 가야유적과 비교하여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회의는 ▲기록으로 본 남문외고분군(창원대학교 남재우) 발표를 시작으로 ▲출토유물로 본 남문외고분군의 성격과 위상(국립문화재연구소, 이주헌) ▲남문외고분군의 조사성과와 고총의 축조기술(삼강문화재연구원, 소배경) ▲남문외고분군 보존관리 계획(함안군청, 조신규)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뤄졌다.

따라서 인제대학교 이영식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남문외고분군은 1587년 한강 정구선생이 편찬한 ‘함주지(咸州誌)’(1587) 고적조에서도 그 존재가 확인되는 고분군으로 현재의 말이산고분군(동말이산)과 더불어 ‘서말이산’고분군으로 나타나고 있어며 2000년 8월 경상남도 기념물 제226호로 지정된 후 정밀지표조사 및 발굴조사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다고 했다.

또한“현재의 말이산고분군과 더불어 아라가야 최고지배층의 중심 묘역으로 가야의 중심국가로 위용을 떨쳤던 아라가야의 문화적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라고 말했다.

특히“이번 학술회의로 밝혀진 남문외고분군의 다양한 조사 및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조속한 사적 지정 신청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 붙였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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