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 오늘 개막
세계 최초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 오늘 개막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6.30 18:20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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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의 수소산업 현황·전망 살펴볼 수 있는 장 마련
국내외의 수소산업 현황·전망 살펴볼 수 있는 장 마련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11개국 108개 기업 참가


세계 최초이자 국내 최대의 수소모빌리티 전시 ‘제 1회 수소모빌리티+쇼’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전시회는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의 세계 11개국 108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수소생산, 저장, 운송에서 모빌리티까지 국내외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 코오롱인더스트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범한산업, 가온셀(이상 수소모빌리티 분야), 효성중공업,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에어리퀴드코리아(이상 수소충전인프라 분야), 한국전력, 두산퓨얼셀, STX중공업(이상 수소에너지 분야) 등이 있으며, 네덜란드, 영국, 캐나다, 호주의 36개 기업도 각국의 대사관을 통해 참여한다.

전시장은 출품 품목에 따라 ①수소모빌리티존(39개사) ②수소충전인프라존(19개사) ③수소에너지존(14개사) ④인터내셔널존(36개사), 총 4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킨텍스와 공조를 통해 전시장 내 철저한 검역 및 방역 시스템을 마련해 안전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 B2B전시, 정부도 힘 보탠다
행사 첫 날인 1일(수)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정부 및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수소경제 컨트롤타워 ‘제1회 수소경제위원회’가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방안과 전담기관 지정 등이 논의되며, 이를 통해 수소경제를 육성하고 수소산업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모멘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이 진행된다.(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가능) 개막식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만기 조직위원장,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회장,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사장, 김방희 한국수소산업협회 회장과 참가업체 대표들이 참여해 열리며, 국내 수소산업의 발전과 업계 애로사항 등을 건의하는 CEO 환담도 함께 진행된다.

◆수소산업 현황과 비전 그리고 전략을 공유하는 국제수소포럼 개최
조직위는 2일(목)에 전세계 주요국들의 수소산업 현황과 비전 그리고 전략을 공유하는 국제수소포럼을 마련한다. 포럼은 2일 오후 1시부터 전시장 내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기조연설을 비롯한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이번 포럼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간 국제협력 강화 및 수소경제 이행 주요국들의 현황·비전·전략을 공유해 수소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주요 참여연사로는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지낸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 회장과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전문회사인 에어리퀴드의 에르윈 펜포니스(Erwin Penfornis) 부회장, 현대자동차 김세훈 전무, 네덜란드 정부 신재생에너지위원회 요르흐 기글러(Jorg Giggler) 국장, 캐나다 수소산업협회 마크 커비(Mark Kirby) 회장, 캘리포니아 수소산업협회 빌 얼릭(Bill Elrick) 회장, 캐나다 하이드로제닉스 앨런 네이즈(Alan Kneisz) 이사 등이 있다. 코로나19로 입국이 어려운 해외연사는 화상으로 연결하는 영상 발표 형태로 참여하며, 감염증 확산 우려를 고려해 조직위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참가업체의 우수기술을 알리기 위한 홍보의 장 마련
전시기간 중 2일과 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전시장 내 세미나홀에서는 총 10개 업체가 참가하는 신제품·신기술 발표회가 개최된다.(1일 각 5개 업체 참여) 2019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추진된 발표회는 해당 업체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 및 제품을 수소산업 관계자와 관람객, 언론매체에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되며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코오롱인더스트리, 비트코비체실린더즈, 가온셀, 삼정이엔씨, 원일티엔아이, 샘찬에너지 등이 참여한다. 이후 조직위는 업체들의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발표회 참가업체 중 우수업체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도 마련했다.

또한 공동주관기관인 코트라(KOTRA)는 전시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화상 상담을 전시기간 내내 진행한다. 코로나19로 해외 바이어의 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전시기업 22개사를 대상으로 50여건의 화상상담을 통해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소 동력 기반의 건설기계 시연행사도 행사기간 내내 열린다.(매일 각 11시, 13시, 15시) 행사에는 범한산업의 수소연료전지 굴삭기, 가온셀의 직접 메탄올 연료전지 지게차가 참여하며, 시연모습은 해당 업체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수소모빌리티+쇼는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정만기 겸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가 주최하고, 조직위와 KOTRA, 킨텍스가 공동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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