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경찰
기고-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경찰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07.01 15:03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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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용권/마산동부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경장
옥용권/마산동부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경장-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경찰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다. 아직은 여름휴가철은 아니지만 시원한 계곡과 바다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있으며 지자체마다 7월부터 해수욕장을 개장운영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불안한 와중에도 여름휴가를 떠난다는 기대로 들떠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휴가철을 범죄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범죄자들이 있어 많은 주의를 요한다.

피서지로 장기간 휴가를 떠나는 이 시기는 빈집털이범들에게는 가장 바쁜 시기이다. 가족,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떠나는 휴가이지만 이때만 되면 기승을 부리는 빈집털이로 인해 즐거운 휴가를 망치게 될 수 있다.

또 빈집털이 절도뿐만 아니라 강도, 성폭력 등 강력 범죄로 이어질 개연성이 크기 때문에 선제적 예방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마산동부경찰서는 빈집털이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시간대 주택 밀집 지역 순찰활동 강화, 관내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와 유기적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범죄예방활동 실시하고 있다. 특히 ‘탄력순찰’은 ‘국민이 순찰을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순찰을 한다’는 주민밀착형 제도이다.

‘탄력순찰’은 2017년도부터 현재까지 계속 시행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직접 인터넷 순찰신문고를 이용하거나 가까운 경찰관서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각 지역관서에서 주민이 지정한 장소와 시간대에 순찰을 한다는 내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빈집사전신고제’를 운영하여 장기간 휴가를 떠나는 주택에 대해 우편물 관리, 잠금장치 이상 유무, 외부 침입 등을 확인하고 있다.

‘빈집사전신고제’란 짧게는 며칠부터 길게는 몇 주일까지 여름휴가를 떠나는 주민들이 경찰관서에 신고를 하면 휴가 기간 동안 해당 주거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주는 제도로 최소 하루 2번 이상 경찰관이 직접 방문하여 빈집털이에 대한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휴가철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집에 귀중품을 가까운 지구대 또는 파출소에 보관한다면 안전한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우유나 신문 배달을 중단하여야 하며, 출입문과 창문이 제대로 시정되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한 현관문의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일몰시간 이후 전등 및 TV 예약기능을 활용하여 집안에 인기척이 느껴지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휴가철 빈집털이는 어느 한쪽의 몫이 아닌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예방해야 한다. 휴가를 떠나기 전, 경각심을 갖고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노력하며 경찰은 빈틈없는 순찰, 신속한 출동태세 확립, 지역 치안 활동을 한다.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마산동부경찰서는 빈집털이로 인해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것이며, 소중한 국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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