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코로나19 경제위기’ 일자리 창출로 대응
함양군 ‘코로나19 경제위기’ 일자리 창출로 대응
  • 박철기자
  • 승인 2020.07.01 18:17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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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 예산 투입…공공일자리 83개 분야 503명 채용
함양군이 코로나19로 인한 실업, 소득 감소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약 99억원의 예산이 투입해 공공일자리 83개 분야 503명을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지역사회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인력 44명을 확대 채용하며 감염병 유입을 차단하고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어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지역경제가 어려움에 처하자 산림경관관리를 위한 산림 바이오매스 산물수집단을 52명까지 확대 채용했고 앞으로 읍면에 14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또 오는 7월 개장을 앞둔 대봉산휴양밸리의 관리·운영에 41명, 재활용폐기물 선별 15명, 산양삼 시범관리 15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군에선 올해 처음 생활지원사 123명을 직접 채용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어르신들의 삶의 질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무급휴직근로자·실직자 등 90명에게 생계비 4900만원 또는 3개월의 단기 일자리 제공했다. 청년근로자 27명에겐 청년희망지원금 또는 구직활동수당 5400만을 지원했다.

군은 하반기에도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실직자들을 위한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1일부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에 42명을 참여시키고 20일부터 공공근로사업에 36명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또 정부 3차 추경에 맞춰 사업비 3억8500여만원을 확보해 75명의 인원을 오는 8월부터 희망일자리사업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민생경제의 최후의 보루인 일자리를 지키고, 실업자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판단으로 공공일자리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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