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 벌 쏘임 주의·응급처치 방법 홍보
창원소방서, 벌 쏘임 주의·응급처치 방법 홍보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7.01 18:25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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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소방서(서장 김용진)는 여름철 높은 기온으로 말벌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벌 쏘임 주의와 응급처치 방법을 홍보하고 나섰다.

꿀벌은 벌침을 한번 밖에 사용할 수 없지만 말벌은 재차 공격이 가능할 뿐 아니라 강력한 독침을 쏘면서 특유의 물질을 묻힌다. 이 액은 주변의 말벌들을 끌어오는 페로몬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 더 많은 말벌이 공격하게 되는 위험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

벌에 쏘였을 때 벌의 종류나 독의 양, 찔린 부위나 개인의 컨디션 등에 따라 증상이 다르지만, 응급처치 방법은 다음과 같다.

벌침은 핀셋보다는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빼내며, 쏘인 부위는 신속하게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차갑게 한다. 만일 두드러기가 심하게 나거나 복통, 설사, 구토, 두통,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과민성 쇼크에 이르기 전에 신속히 병원에 간다.

소방서 관계자는 “말벌 쏘임은 심각한 경우 과민성 쇼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와 신속한 응급처치가 중요하다”며 “벌에 쏘여 이상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 없이 119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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