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 실행이 중요하다
사설-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 실행이 중요하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07.02 16:17
  • 1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가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을 내놓았다. 국토부는 4대 추진전략으로 △해안권 연계에 의한 광역관광벨트 형성, △미래형 산업 육성을 통한 광역경제권 조성 △산업 및 관광거점 연계 인프라 구축 △동서간 상생 협력 벨트 조성을 제시했다. 이 계획은 7개 프로젝트, 20개 단위사업, 9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국토부는 생산유발효과 45조719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5조591억원, 고용창출 효과 28만6137명의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부산시, 전남도와 공동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 96개 사업에 20조5000억원을 투입해 남해안 해안관광벨트를 비롯 동서 상생·협력벨트 조성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 남해안 테마섬 개발 관광벨트 조성, 차세대 신소재산업 연관단지 구축 및 미래형 산업 육성, 연륙·연도교 등 산업 및 관광거점 연결을 위한 SOC 확충 등 영·호남 상생협력 사업 등이 추진된다.

경남은 창원,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하동 등 7개 시군에 총 사업비 5조5874억원, 50개 세부사업이 반영되어 지역 간 연계협력 및 타 계획 간의 통합적 개발 시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남권에는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등 11개 사업이 핵심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수도권에 편중된 국토개발 구조를 극복하고 경남의 특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남해안 동서지역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실천이 담보되지 않으면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따라서 정부와 지자체는 이 계획이 차질없이 실행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