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부산시, 전남도와 공동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 96개 사업에 20조5000억원을 투입해 남해안 해안관광벨트를 비롯 동서 상생·협력벨트 조성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 남해안 테마섬 개발 관광벨트 조성, 차세대 신소재산업 연관단지 구축 및 미래형 산업 육성, 연륙·연도교 등 산업 및 관광거점 연결을 위한 SOC 확충 등 영·호남 상생협력 사업 등이 추진된다.
경남은 창원,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하동 등 7개 시군에 총 사업비 5조5874억원, 50개 세부사업이 반영되어 지역 간 연계협력 및 타 계획 간의 통합적 개발 시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남권에는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등 11개 사업이 핵심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수도권에 편중된 국토개발 구조를 극복하고 경남의 특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남해안 동서지역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실천이 담보되지 않으면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따라서 정부와 지자체는 이 계획이 차질없이 실행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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