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교육지원청 밀양거점학부모지원센터(교육장 정영환)는 2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학부모 38명을 대상으로 ‘말하는 공부, 하브루타를 통해 메타인지를 키우는 학습코칭’을 주제로 학부모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김혜경 질문배움연구소 대표의 1회 특강으로 메타인지를 높이는 하브루타 공부법을 부모가 먼저 익히고, 이를 가정에서 접목하여 자녀의 효율적인 공부를 도와 일상생활 및 가족과의 독서토론 등에 실천, 활용할 수 있도록 내용을 진행했다.

특히,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 기회가 어려워지고, 아이들의 온라인 수업을 가정에서 지도하느라 다른 학부모들과의 소통 기회가 부족한 현실에 이번 교육은 하브루타의 개념과 실천 및 응용으로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날 참석한 밀양여중 유자애 학부모는 “토론이라고 하면 괜히 부담되었는데, 실제로 짝 토론을 하면서 상대방의 질문을 들어보고 내가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짝을 통해 알아가는 과정이 신기하고 뿌듯했다”며 앞으로의 다양한 학부모 교육 소식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영환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이틀만에 마감되어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를 못하게 되었지만, 마음과 생각을 나누는 하브루타 대화를 통해 소통하는 부모 역할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참여와 소통을 위한 교육공동체에 도움이 되는 작은 것이라도 알려주시면 교육지원청에서 적극 도와 드리겠다”고 전했다. 장세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