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상림에 불로장생정원 조성 추진
함양 상림에 불로장생정원 조성 추진
  • 박철기자
  • 승인 2020.07.05 16:16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로장생 상징 십장생 테마로 새로운 볼거리 제공
▲ 함양 상림공원 내 불로원 예정지. 사진/함양군
함양군이 상림공원 산삼주제관 인근에 불로장생의 상징인 십장생을 테마로 한 불로장생정원 ‘불로원’을 조성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군은 7월초부터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불로원 조성공사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암반 위에 자연석을 이용한 폭포와 조경 수목을 식재하고 폭포 상부엔 전망광장을 설치한다. 주변 지형지물을 활용해 불로초(산삼)와 거북, 학, 사슴 등을 연출하고 야간조명도 설치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불로원 대상지 암반 주변은 1100여년 전 하천(현재의 위천)이었다고 구전되고 있으며 현재도 토목공사 등을 시행할 경우 하천 돌과 모래 등이 나오고 있다.

이에 군은 일부 구간의 옛 하천 복원과 함께 암반, 수목 등 주변 여건을 살려 친환경적인 연못과 폭포, 전망대 등을 조성하고 불로장생의 상징인 십장생을 테마화해 상림공원과 어우러진 색다른 볼거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사가 추진되는 7월부터 8월말까진 산삼주제관 인근 출입제한으로 인해 다소 불편하더라도 이해를 요청드린다. 주변 지역과 잘 어울리는 새로운 명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