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성공창업
진주성-성공창업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07.06 15:39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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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
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성공창업

“오픈하셨네요? 몇 년동안 운영하실 예정입니까?”, “…”

“혹, 1년뒤에 바로 옆에 더 크고 더 멋진 같은 업종이 들어올 것에 대비 하셨습니까?”, “…”

오픈하는 사람은 기존 상권보다 잘하려고 준비를 했지 미래에 다른 매장이 들어올 것까지 대비를 잘하지 못한다.

오픈 후 6개월까지는 지인들과 새로 오픈했다하여 지나가는 사람들이 찾아와 어느 정도 매출이 오르다가 가까운 곳에 비슷한 가게가 오픈하면 한동안 찾아온 손님들이 다른 곳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미어진다.

사람들의 심리에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있다.

그래서 새로운 휴대폰, 새로운 가전제품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갖고 옛것이나 익숙해 버리면 싫증나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버티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한 새로운 것을 주기적으로 내 놓아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것을 출시하기 해서는 끊임없이 시장의 흐름을 주시하고 고객의 반응과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정보를 받아들이고 노력하는데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TV 광고에 끊임없이 나오는 신제품 출시 홍보가 그 예가 된다.

커피숍 10곳을 오픈하면 5년이내 2~3곳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폐업을 한다.

폐업의 원인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5년동안 생존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오픈 후 멀리 내자 보지 않고 될 때까지 장사할 것이라 생각을 했지 3년을 넘어서부터 다른 매장의 진입에 따른 준비와 새로운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스스로 개발을 게을리 했기 때문이다.

3년 이내 접을 장사라면 많은 금액을 손해를 보게 된다.

준비하면서 들어간 실내외 인테리어 비용과 카드할부까지 긁어 사들인 집기와 비품들!

서랍장과 싱크대 밑에 들어가 있는 눈에 띄지 않는 곳의 소소한 물건들은 폐업하게 되면 쓰레기봉투에 들어가 버리고 고가의 장비들은 중고업자들에게 고철 값으로 팔려가기 때문이다.

또한, 최저시급보다 벌지 못한 사장의 월급까지 고려한다면 금전적 정신적 손해는 실로 막대하다.

창업을 준비하면서 학원이나 프랜차이즈가맹을 맺어 몇달간 속성으로 기술 배워 오픈했다가는 74% 폐업율에 포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5년 이후 멋지게 생존할 수 있는 자신만의 가게가 되기 위해서는 가까운 곳에 대형 매장이 들어오고 더 많은 매장이 우후죽순처럼 생기더라도 생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매일같이 생각하고 준비하는 사장에게만 평생 직업을 가질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장사 시작하면서 대박 나서 좋은 차에 넓은 집을 생각했다가는 쪽박 찰 경우가 많고, 가게 손님을 어떻게 가득 채울지 고민하고 준비하면 넓은 집과 멋진 차는 그냥 들어온다.

유행을 따라가는 매장은 유행 속에 사라지게 되고 유행을 이끌어 가는 매장은 역사에 자리 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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