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본격 운영
함양군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본격 운영
  • 박철기자
  • 승인 2020.07.07 16:46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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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창업 희망 청년에 3년간 임대…농업분야 창업 유도
▲ 함양군은 시설농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경영실습 임대농장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함양군은 시설농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경영실습 임대농장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시설농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이 본인의 자본투자 없이 영농창업을 경험해보는 시설이며, 본인이 농산물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경영과정을 운영해보는 사업이다.

임대 대상은 만18세~만40세 미만 독립경영 예정자 또는 시설농업 경험이 없는 영농경력 3년 이하의 청년농업인이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중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옆 함양군 백천리 413-1, 413-2번지에 내재해형 딸기온실 2동(1482㎡), 초화류 1동(801㎡)을 지난 1월 준공했다. 임대료는 딸기온실 연간 100만원, 초화류 50만원으로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해 청년농업인이 부담없이 영농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딸기 하우스는 지난 5월 권모(30대) 청년농업인과 계약 후 딸기 재배 시기에 맞춰 7월 현재 딸기 재배를 위해 상토작업 중에 있으며, 딸기 육묘재배 후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딸기 재배가 이뤄질 예정이다.

초화류 하우스는 1중 커튼, 벤치베드, 급수시설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벤치베드 1라인, 유동팬, 급수기계 등 부족한 시설보완을 6월 말 완료해 오는 7월 17일까지 사업 신청자를 모집 중이다.

딸기하우스 임차인 권모씨는 “시설농업 창업을 시작하는 청년농업인이 온실을 직접 지어 작물을 재배하기에는 많은 투자비용과 위험이 뒤따랐는데 함양군에서 온실을 임대해줘서 꿈꾸던 농업 창업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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