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 장기화 조짐
함안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 장기화 조짐
  • 김영찬기자
  • 승인 2020.07.07 18:11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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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간 의견차이 좁히지 못해 ‘군민들 비난’ 급증
함안군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기표에 문제가 제기되면서 양당 간의 의견차을 좁히지 못해 원구성이 장기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함안군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기표에 문제가 제기되면서 양당 간의 의견차을 좁히지 못해 원구성이 장기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함안군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기표에 문제가 제기되면서 양당 간의 의견차을 좁히지 못해 원구성이 장기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함안군의회는 지난 1일 제265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 선거에서 1차,2차 투표 결과 미래통합당 이광섭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배재성 의원이 각각 5표의 득표를 한데 이어 정회 절차 없이 3차 결선 투표 후 결과 통보전에 미래통합당의 감표 의원의 무효표 확인제기로 종결됐다.

이에 미래통합당 감표 의원인 이관맹(가 선거구) 의원이 기표 위치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무효표`라고 주장하고 선거의 4원칙을 주장하는 '미래통합당의 입장문'을 내놓아 자칫 법정에서 결론을 내야하는 상황으로 장기화 조짐이 유력해 지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배재성 의원은 "미래통합당이 말하는 누구 의원은 투표용지의 어디에 찍고 또 누구 의원은 저쪽에 찍어라고 강요를 한 적도 없다, 단지 우리 당을 찍어라고 말했을 뿐이다"며 "확실한 근거도 없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탈하면 탈당 조치한다며 허위사실 유포로 법적조치도 고려한다"고 말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정상적인 의사일정과 민주적 투표과정에서 몽니를 부리며, 의회를 파행으로 이끄는 통합당의 형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민주당은 정상적인 의사일정에 따라 의회가 운영될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밝혔다.

이로서 3차 투표진행 발표 전에 통합당 이관맹 감표 의원의 제지로 3차 투표결과는 발표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재까지 협상이 미지수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한 의원은 함안군의회 의장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의뢰나 접수를 하지 않아 선관위가 관여 할 사항이 아닌 것으로 표명하고 있어 양당간의 합의 없이는 장기화 될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함안군 선거법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과반 이상 득표가 나오지 않고 3차 투표결과 5대 5의 결과가 나온다면 연장자가 당선된다.

이를 해결하고자 함안군의회는 의장 선거 파행을 조율하기 위해 지난 3일 오후 2시 의회휴게실에서 토론을 벌였으나 서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당분간 숙려기간을 갖자며 해산한 상태이다.

한편 군의회가 마비돼 긴급한 조례개정,추경예산,각종 사항에 대처할 수 없어 함안군정이 마비상태가 가시화되고 있어 군민들로부터 비난이 쇄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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