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타는 ‘이운재·송종국·홍명보·김태영·박지성·손흥민’ 6명 선택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현역에서 은퇴한 ‘두 개의 심장’ 박지성,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꾀돌이’ 이영표가 주인공들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주 동안 진행한 ‘팬이 뽑은 아시안 역대 FIFA 월드컵 베스트 11’의 결과를 발표했다.
팬들이 뽑은 11명의 선수 가운데 한국(수비수 2명·미드필더 1명·공격수 1명)과 사우디아라비아(골키퍼·수비수·미드필더·공격수 각 1명)가 가장 많은 4명씩 배출했다. 나머지 3자리는 일본(수비수 1명·미드필더 2명)이 얻었다.
이어 “미드필더 부문에서도 2020년부터 2010년 월드컵까지 출전한 박지성이 오른쪽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했다”라며 “공격수 부문의 손흥민은 2018년 월드컵에서 독일을 상대로 2-0 승리를 이끄는 득점으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AFC는 팬 투표로 뽑은 베스트 11과 더불어 통계 전문사이트 옵타(OPTA)가 선정한 ‘역대 아시안 베스트 11’도 함께 발표했다.
옵타가 뽑은 베스트 11에는 팬 투표 결과보다 많은 6명의 태극전사가 뽑혔다.
이운재가 골키퍼 자리를 꿰찬 가운데 송종국, 홍명보, 김태영(이상 수비수), 박지성(미드필더), 손흥민(공격수)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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