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선도하는 명문대학을 만들겠다”
“세계를 선도하는 명문대학을 만들겠다”
  • 강미영기자
  • 승인 2020.07.09 17:41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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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권순기 취임 기자회견, 대학 비전 밝혀
국립 경상대학교 제11대 권순기 신임 총장은 9일 오후 기자회견장에서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립 경상대학교 제11대 권순기 신임 총장은 9일 오후 기자회견장에서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립 경상대학교 제11대 권순기 신임 총장은 9일 오후 기자회견장에서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를 선도하는 명문대학 The BEST GNU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임기 동안 전 교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순기 총장은 글로컬 대학을 달성하기 위해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대학, 4차 산업혁명 특성화, 혁신도시 연계 교육·연구, 캠퍼스별 자율성 확대, 교직원원학생 복지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가 거점 대학으로서 기초학문분야 지원 확대, 지자체-지역혁신사업 총괄대학 역할 수행, 거점 국립대 육성사업 참여 등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교육·연구 기자재를 확충하고, 연구·산학 행정 전문 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의 통합을 언급하며 통합은 시너지가 명확하고, 대학역량진단평가에서 최상위 성적을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하며, 통합을 위한 재정 확충과 행정개혁이 있어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학생 친화적 시설 및 환경을 구축하고 우수 교원을 확보하는 등 통합 대학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권순기 총장은 ▲대학 경쟁력 강화 ▲글로컬 명문대학 ▲교육 명문대학 ▲연구/산학협력 명문대학 ▲교직원이 행복한 명문대학 ▲학생이 즐거운 명문대학 등 6대 공약을 발표했다.

권 총장은 “항상 열린 마음으로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경청함으로써 경상대 가족들이 서로 협력해 상생하는 여건을 만드는 총장이 되겠다”면서 “원고 교수들의 지혜와 경륜을 빌려 젊은 교수들의 패기와 추진력이 배가 되는, 항상 개척하고 도전하는 명문대학을 만들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경상대가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 거점 국립대학교로서 세계유수의 대학과 당당히 경쟁하도록 하겠다”며 “언론인, 지방자치단체, 기업인, 동문, 지역주민, 출향인 등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나온 뒤 KAIST 화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서 박사후과정을 거쳤으며 임기는 오는 2024년 6월 6일까지 4년이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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