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2회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 성료
경남도 제2회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 성료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7.09 17:44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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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진출 10개팀, 청소년 청중평가단 100명 등 200여 명 참가
▲ 경남도와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경남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제2회 경남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가 지난 4일 온라인 청중평가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경남도와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경남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제2회 경남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가 지난 4일 온라인 청중평가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에는 본선 진출 10개 팀과 청중평가단 100명, 청소년 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면 발표심사’와 ‘온라인 청중평가’로 나누어 실시됐다.

우선 지난달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대면 발표심사’는 31개팀 중 예선심사를 통과한 본선 진출 10개 팀을 포함한 청소년 지도자, 심사위원단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발표대회는 본선 진출팀의 순차적인 발표와 심사위원단 심사로 진행됐으며, 발표가 끝난 팀은 즉시 귀가 조치해 행사장 내 인원을 소규모로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만전을 기하며 시행했으며, 그 결과 본선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후 지난 4일에 진행한 ‘온라인 청중평가’는 청소년 청중평가단 100명이 발표 시 녹화했던 영상을 라이브로 시청한 후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는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필요한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그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심사는 심사위원단과 청소년 청중평가단 100명의 점수를 50%씩 합산해 우수 제안 4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수제안 팀 중 ▲도지사상에는 꽃비(진해청소년참여위원회, 태우소-버스정류장 태양광LED 및 탑승시스템 설치)팀, ▲교육감상은 가온(경남꿈드림청소년단, 학교 밖 청소년 자기계발 바우처 꿈빛카드 지원)팀, ▲도의회의장상은 첫단추(경남청소년상담복지센터 또래상담청소년위원회, 청소년 권리의 첫단추)팀, ▲도청소년지원재단이사장상은 해성에서온우가달(남해해성고, 우리 가로등이 달라졌어요)팀이 수상했다.

윤난실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이번 대회가 청소년이 ‘미래세대의 주역’이 아니라 ‘오늘을 사는 시민’으로 인정받고, 당당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기를 희망한다”며 “제안된 우수 아이디어는 관련 절차에 따라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회 째를 맡는 이번 대회는 경남도가 130억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제를 진행함에 따라 ‘청소년’을 정책의 대상에서 실질적인 정책결정과 예산과정의 주체로 인식해, 이들이 도정에 직접 참여해 경남을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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