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준공 후 정밀점검용역 결과 하자가 발견 돼 지난 2월 하자보수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그동안 이성자미술관으로 활용하자는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있었는가 하면 그 활용방안에 대해 논란이 많았던 여성웰빙센터가 드디어 자기 자리를 찾게 됐다.
당초 취지와 목적으로 여성의 취미, 여가 선용 및 유휴 인력의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동을 위한 여성 재취업 교육을 강화하고 진주 인근 학습센터와 통ㆍ폐합을 통해 시민 평생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여성웰빙센터는 건립 취지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그 활용에 대해 많은 논란과 여러 시민단체 등에서 용도변경에 대해 도마에 오르는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건축물이었다.
여성웰빙센터의 뚜렷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시의 행정의 맹점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웰빙센터로 건립이 되었는데 활용방안을 모른다면 것은 논리가 맞지 않는다. 활용방안을 모를 건물을 엄청난 예산을 들여 지을 이유가 없다. 이는 건립 당시 처리할 수 없는 예산을 센터 건립에 묻지마 투여한 것 밖에 안되는 것이다.
안타까운 시의 그간 행정의 과정이 어찌되었 건 당초 건립 목적대로 여성의 여가선용 및 여성 경제활동을 돕는 공간으로 활용된다는 시의 최종 결정대로 여성의 교양을 쌓고 휴식과 건강, 학습, 재충전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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