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3훈비, 제13회 조종사의 날 행사
공군 3훈비, 제13회 조종사의 날 행사
  • 박명권기자
  • 승인 2020.07.09 18:00
  • 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25전쟁 70주년 되새기며, 영공수호와 위국헌신 다짐
▲ 제13회 조종사의 날 참배 행사 참석자들이 기지 내 위령비 앞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3훈비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은 ‘제13회 조종사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 출격 조종사들이 가슴에 품었던 필승의 신념을 계승하고, 그들의 투혼을 기억하기 위해서다.

조종사의 날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공군 최초의 전투기인 ‘F-51 머스탱’의 첫 출격 단행일인 1950년 7월 3일을 기억하기 위해 2008년 제정, 올해 13년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군 기념일이다.

이날 행사에는 지휘관·참모를 비롯한 대표 교관, 교수, 학생조종사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지 내 위령비를 참배, 묵념과 헌화, 분향 등 ‘조종사 신조’를 제창하며 마무리했다.

항공작전과 박건태 대위는 “선배 전우들이 애국심을 바탕으로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고 군인으로서의 본분을 되새겨 조국 영공수호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훈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연기된 전투태세훈련(ORE)과 비행교육, 기상 등을 종합 고려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며, “매년 7월 3일을 기준으로 부대 일정을 종합 반영해 행사일을 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명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