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 소방기관 업체 사칭 소화기 강매 주의 당부
창원소방본부, 소방기관 업체 사칭 소화기 강매 주의 당부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7.09 18:00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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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금이 노란색으로 기울거나 제조일로부터 10년이 지나면 교체해야
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최근 소방공무원이나 소방시설 점검업체를 사칭한 ‘소화기 강매’ 또는 ‘소화약제 충전 비용을 요구’하는 등 각종 피해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제복과 유사한 복장을 착용하고 소방시설 점검을 이유로 업소를 방문한 뒤 ‘소화기가 낡아 교체를 해야한다’거나 ‘압력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현재 비치된 소화기는 사용할 수 없음을 강조하고 교체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소화기를 수거한 뒤 실제로 교체나 충약을 하지 않고 외부 청소나 도색만하고 비용을 받는 수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축압식 소화기는 압력계의 눈금이 녹색을 가리키고 있으면 정상이므로 교체를 할 필요가 없으며, 분말소화기를 교체해야하는 시기는 ‘실제로 사용’을 하거나 ‘눈금이 노란색’으로 기울어져 있는 경우, 또는 ‘제조일로부터 10년’이 지나면 교체를 해야 한다.

이기오 소방본부장은 “소방관서에서는 소화기나 소화약제를 절대 판매하지 않으며 소방공무원이나 소방시설 점검업체를 사칭하여 소화기 상태를 점검하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소속과 성명을 물어본 후 명함을 받고, 즉시 112나 119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원태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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