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언-독서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
제언-독서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07.12 15:02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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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호/시인·수필가
장철호/시인·수필가-독서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도 사람들과의 만남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보내는 안내를 철저하게 따르게 하므로 그동안 자유분방하게 살아온 우리에게 매우 불편한 점이 많다.

그럼 무엇을 하란 말인가.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 때문에 부모님들이 학생들을 학원에도 보내지 않은 경우가 많아 엄마들의 힘든 하루하루가 길어지고, 특히 직장에서 일찍 퇴근할 수밖에 없는 아빠들이 거의 집에서 보내게 되어 좋은 점이 있는 반변 그 기간이 길어지자 오히려 일찍 퇴근한 남편의 뒷바라지가 자유스럽지 못하여 짜증을 내는 주부들도 많다고 한다.

또한 주말을 기다리는 여행, 공연관람, 친척집 방문, 여러 가지 모임, 외식 등은 자연스럽지 못하고 조심스러워 더욱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한다.

이때를 아주 좋은 기회로 이용할 수 있는 대안이 있다. 독서를 하는 것이다. 봄과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했는데 오히려 더운 여름이지만 요즘과 같이 코로나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독서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는 찾아오기 어려울 것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제한적인 활동의 시간을 생에 최고의 자양분을 쌓기 좋은 기회로 활용해보자.

책 읽는 습관을 기르는 것은 인생에서 모든 불행으로부터 스스로 피난처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 지금이다. 누구나 코로나19의 대란으로부터 몸과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것은 결코 독서보다 더 좋은 방법은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직장인들 일찍 퇴근 하면 독서를 하는 거다.

독서는 가정에서 여름 더위와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코로나19로부터 스트레스를 해결 할 수 있다. 아내와 남편 자녀들로부터 본보기가 되고 존경을 받는다. 새싹을 틔우고 매일 아름다운 꽃을 보게 되고 풍성한 열매를 선물 받을 수 있다.

그럼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 초보자는 서점에 가면 제목, 작가, 차례, 페이지수와 글자 수 그리고 가격 등을 보고 매우 고민을 하게 된다. 300페이지가 넘는 책은 15만자 전후, 600페이지 가까운 책은 35만자까지 이르고, 그림이 없고 글만 있는 책은 아무리 널리 알려진 책이라고 해도 처음부터 부담을 가지게 된다. 처음 책 읽기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지루하지 않고 읽을 책 고르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싶다.

서점에 가기 전 읽고 싶은 책 제목을 메모해 가는 것이 첫 번째 방법이고 두 번째는 가장 쉽게 읽을 수 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된 역사책이나 고전이다. 처음 책을 읽는 사람이나 좀 읽었으나 지루함을 느끼고 책을 멀리하고 싶을 때 꼭 이런 책을 사보라고 권하고 싶다. 읽고 나면 반드시 다른 책을 고르고 싶을 것이다. 세 번째는 자신의 책읽기를 스스로 높은 단계라고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베스트셀러를 읽는 것이다.

이때 조심해야 될 것은 베스트셀러라고 하여 처음 책을 읽는 사람들 모두가 읽기가 편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이런 책을 많은 돈을 주고 사면 오히려 책이 자장가가 되어 눈으로 읽는 음악으로 들릴 수 있다. 위와 같이 책을 구해 읽다보면 친구 등 주변에서 평소에 알고 있는 것 보다 많은 사람들이 독서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또한 책에 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많이 들을 수 있다.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독서를 하다 서점에 가면 자신도 모르게 좋아하는 책이나 내가 필요한 책을 스스로 자신 있게 고르게 된다.
이때쯤은 책을 구입하는데 드는 돈은 아깝지 않음을 알게 되어 변하는 자신의 모습에 놀라가 된다. 여행을 가거나 출장을 가면 가방에 책 한 권 정도가 들어 있고 차에도 책 한 권이 항상 있게 되어 있다.

부모님에게 자식에게 가장 존경 받을 수 있는 좋은 본보기이다. 모두에게 권하고 싶다. 아침에 일어나면 책을 읽지 않아도 가장 먼저 책 한번 만져보고 하루를 시작하고 가까이에는 항상 책을 두는 것이다.

안중근 의사가 사형장에서 마지막하고 싶은 말은 “5분만 시간을 주십시오. 책을 다 읽지 못했습니다”이었다. 우리 모두에게 똑 같이 주어진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 삶의 특권인 독서능력이다. 남이 고생해서 얻은 지식 미안해하지 말고 많은 책 읽기로 코로나 19의 스트레스를 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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