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이광선 선제골에도 서울이랜드 1-2 석패
경남FC, 이광선 선제골에도 서울이랜드 1-2 석패
  • 강미영기자
  • 승인 2020.07.12 16:46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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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김태현·수쿠나-파수에 실점
연이은 무승…분위기 반전 필요해

경남FC(대표이사 박진관)가 서울이랜드와 홈 경기에서 아쉽게 졌다.


경남은 11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홈 팀 경남은 4-4-2를 꺼내 들었다. 투톱에 네게바와 박창준이 짝을 지었다. 측면과 중원에는 고경민-장혁진-정혁-백성동이 출전했으며, 포백 수비는 유지훈-이광선-배승진-최준이 나란히 했다. 골문은 손정현이 지켰다.

경남이 초반부터 밀어 붙였다. 박창준이 전반 10분 시도한 오른발 발리 슈팅은 빗나갔다. 2분 뒤 백성동의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크로스바 위를 살짝 넘어섰다.

서울이랜드가 반격에 나섰다. 김민균이 전반 16분 우측에서 온 고재현의 낮은 크로스를 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경남 골키퍼 손정현 품에 안겼다.

양 팀은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경남이 전반 종료 직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최준이 다시 크로스했고,이광선이 몸을 날리며 헤딩 슈팅으로 득점했다.

경남은 후반 들어 서울이랜드의 반격에 고전하기 시작했다. 결국,후반 21분 김태현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경남은 배기종,하성민,안성남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그런데도 후반 29분 수쿠타-파수에게 추가실점하며 역전 당했다.

경남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정혁의 크로스를 받은 안성남의 노마크 찬스에서 때린 슈팅이 아쉽게 위로 솟구쳤고, 1-2패배를 막지 못했다.

설기현 감독은 “선수들에게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위축이 되어 있고, 결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0 리드 하는 상황에 맞춰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려 노력하고 있다. 후반전까지 연결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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