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 의장선거 금품수수 의혹 진상규명을"
"의령군의회 의장선거 금품수수 의혹 진상규명을"
  • 김영찬기자
  • 승인 2020.07.12 17:57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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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기 군의원 “정치적 살인행위, 법적 대응 검토”
▲ 의령군 후반기 의장선거 과정에서 홍한기 군의원의 ‘금품매수 의혹 제기로 즉각 제명하라’며 기자회견을 했다.

의령군의회 김규찬 부의장과 황성철·손태영·장명철 의원 등 무소속 의원 4명이 지난 10일 의령군 시가지에서 1인 시위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후반기 의장선거 과정에서 금품수 의혹이 있다며 홍한기 군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시위를 이어갔다.


이들은 "지난 3일 실시한 후반기 의장선거에서 의령군의회 의장단 선거 금품수수 의혹에 연루된 홍 의원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군민들에게 소상히 밝히고 사실이라면 의원직을 사퇴 해야하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즉각 제명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한 "이번 의령군의회 의장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조건으로 수천만원의 밀실거래가 있었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며, 홍 의원이 연루되었다는정황과 합리적 의심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령군의회는 미래통합당 5명, 더불어민주당 1명, 무소속 4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 돼 투표 당시 6:4로 통합당 의원이 당선됐다.

이에 홍한기 의원은 "이들 4명의 의원이 명백한 물적 증거도 없이 의혹 제기를 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살인행위와 같아 분명히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편, 의령군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 당시 미래통합당 의원 1명이 이탈 하면서 무소속 의원이 의장으로 당선됐지만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는 반대로 더불어민주당 의원 1명이 이탈해 미래통합당에서 당선됐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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