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행안부 재정신속집행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함양군 행안부 재정신속집행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 박철기자
  • 승인 2020.07.14 16:18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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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반기 2152억원·목표 대비 112.4% 집행 도내 1위
함양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경남 도내 1위를 차지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목표액 1914억 대비 2152억원을 집행해 112.40%의 집행률을 기록, 전국 군 단위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8000만원과 행안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신속집행평가는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 달성 실적, 분기별 소비·투자 집행 실적, 일자리 사업 집행 실적 등 3가지 평가지표를 합산한 결과다.

군은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국가적 위기상황 속에서 지역경기 부양, 고용창출 등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집행해왔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매주 간부회의 때마다 서민경제와 내수경기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신속집행을 강조했고 조현옥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꾸려 집행률 제고에 힘써왔다.

또 전체 예산액의 약 40%를 차지하는 시설비 관련 예산의 조기 집행을 위해 합동설계단을 운영하고 선급금 지급을 활성화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서춘수 군수는 “신속집행은 단순히 예산을 조기에 집행한다는 것에서 벗어나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과 약속했던 공약사업, 군의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들을 착실하게 추진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며 “(신속집행 최우수기관 선정은) 600여 공무원이 합심해 이루어낸 결과다. 이를 계기로 최근 일련의 사태로 실추된 함양군 공무원들의 자존심이 조금이나마 회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안부가 주관하는 전국 자치단체 대상 ‘2020년 재정신속집행 평가’에 대한 인센티브와 기관표창은 오는 8월 수여될 예정이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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