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관내 동신아파트 후문에서 버스터미널 방향 당산배수장의 둑길이 지난 13일 내린 장맛비로 징금다리가 침수되면서 안전건널목 차단기가 작동하지 않았다.

함안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 지역은 태풍 집중 호우시 강우 등으로 물이 불어날 경우 인명 피해가 우려되므로 출입을 통제했다.

당산동 배수장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설치된 시설물로 저압(380)볼트를 사용해 감전 사고위험이 높아 관계자 외 출입을 금한다는 경고판이 세워져 있다.

이처럼 이 지역에는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인명사고 위험을 알리는 통행 금지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으나 차단기는 작동하지 않고 있어 전시행정이라는 지적이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