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의원, 21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 나선다
윤영석 의원, 21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 나선다
  • 차진형기자
  • 승인 2020.07.19 17:52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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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 철저히 점검할 것”
윤영석 의원
윤영석 의원

윤영석 의원(양산 갑)이 21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을 통해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윤 의원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대정부질문에서 23일 열릴 경제 분야의 대정부질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통합당이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대여 공세 수위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재선 이상 의원들을 전면 배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3선 중진 의원인 윤영석 의원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의원은 현재 경제 분야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는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 다양한 현안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가장 주요한 쟁점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다.

윤 의원은 “정부는 벌써 22번째 부동산 정책까지 내놓았지만 좀처럼 집값이 잡히지 않고 있다”며 “부동산은 서민들의 안전과 자산에 직결된 중요한 현안인 만큼 철저히 점검해 정부에 그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가 부동산 대책의 하나로 서울시 그린벨트 해제를 고려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윤 의원은 “서울시의 무분별한 확산이 집값을 안정시킬 순 없다”며 “기존 부동산 소유자들에 대한 징벌적 과세와 같은 반시장적 대책이 아닌 재개발과 재건축에 대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의원은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윤 의원은 “지난 달인 6월을 기준으로 실업률과 청년실업률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특히 청년 실업률은 상징적인 저항선인 10%를 넘어섰고, 주당 36시간 미만 일하거나 4주 구직활동 후 미취업인 경우까지 합한 체감 실업률은 무려 26.8%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는 코로나 탓만 하며 단발적인 이벤트성 행사들로 당장 눈앞에 닥친 불을 끄는 데만 급급하다”며 “현재 소상공인들에게 정말 필요한 정책은 감세 혜택 확대와 같은 세제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윤 의원은 금융, 지역 균형 발전, 청년 창업 활성화, 양산 부산대부지의 대대적인 개발 등 중앙과 지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영석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를 역임하고 19대, 20대 국회에서 연속으로 예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미래통합당 내에서 경제통으로 역할해 왔다.

이번 21대 국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으로 미래통합당 소상공인살리기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코로나19의 여파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간이과세 확대 등 정책 대안 수립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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