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주민 중심의 지방세 운영 및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납세자가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는 지방세 환급금을 되돌려주기 위해 ‘잠자는 지방세 미환급금 찾아주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방세 미환급금은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 국세 경정에 따른 지방소득세 경정 등 납세자가 돌려받아야 할 금액으로, 시에서는 각종 사유로 환급금 발생 시 지방세 환급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으나 소액인 경우 관심부족, 거소불명, 사망 등으로 지방세 미환급금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

시는 미환급금에 대해서는 소액이라도 전수 조사하고, 환급 실적이 저조한 고령자에 대해서도 이·통장과 협업해 조사 실시 후 전액 환급 추진할 계획이다.

지방세 미환급금 조회는 위택스, 스마트 위택스, 정부24에서 납세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 사용이 불편한 경우는 밀양시청 세무과로 문의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박용건 세무과장은 “시정에 대한 신뢰도 향상 및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납세 편의 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며 “지방세 환급률을 높임으로써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가계 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장세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