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도서관에서 보내는 슬기로운 여름 생활
창원시 도서관에서 보내는 슬기로운 여름 생활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7.21 16:09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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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특강·도서관에서 여름나기 등 운영
창원시도서관사업소(소장 신인철)는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은 시민들을 위해 독서와 체험,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북캉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름 도서관 북캉스 프로그램은 8월 한 달 동안 창원시 관내 8개 시립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시민들이 도서관을 즐길 수 있는 체험, 특강, 전시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여름방학특강을 관내 6개 도서관에서 운영한다. ‘재미있는 일기쓰기와 독후활동’, ‘영어 그림책 읽기’, ‘만들기로 배우는 역사교실’ 등 초등학생들의 학습과 취미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줄 북캉스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고향의봄과 명곡도서관에서는 에너지 소비가 많은 여름, 환경 관련 도서를 대출하고 퀴즈를 풀며 에너지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열두 달 환경 이야기-에너지의 날’ 행사를 운영한다.

성산·상남도서관에서는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문화 다양성 교육을 위한 ‘어린이 다문화교실’과 연극 활동을 통해 표현법과 책임감, 협동심을 기르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상상의 세계로! 2020 플레이호 방범대’를 운영한다.

마산합포도서관은 여름철 시민들이 많이 찾는 진전천에서 우수도서 200권을 비치한 북캉스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물 만난 여름도서관’을 운영하며, 휴가를 맞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여름&도서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원시 통합 10주년을 기념하고 2020 창원의 책을 주제로 ‘도서관에서 하룻밤 캠프’를 운영한다.

마산회원·내서도서관은 초등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도서관에서 여름나기’ 행사를 운영한다. 회원도서관에서는 주제 관련 도서를 읽고 책을 반납하면 독후활동 체험 키트를 배부하는 ‘책 읽고 독후체험 만들기’ 행사를 운영하며, 내서도서관에서는 다양한 문화체험 및 책과 함께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도서관에서 즐기는 북캉스’를 내서도서관과 삼풍대 공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진해도서관은 초등학생들의 꿈,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는 ‘4차 산업혁명과 정보윤리 및 직업’ 특강을 진해고등학교 학생 동아리의 재능기부로 운영한다.

이번 여름 도서관 북캉스 행사는 코로나19로 미운영되던 도서관 프로그램을 일부 재개 운영해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더불어 행사 운영 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철저한 사전 방역,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체크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여 감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창원시도서관사업소 신인철 소장은 “코로나19로 도서관 이용과 문화생활에 아쉬움을 느꼈을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북캉스 행사를 통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며 많은 참여를 부탁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창원시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http://lib.changwon.go.kr)를 참고하거나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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