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은 아마추어 공연예술가들에게 실질적 무대 공연 기회를 마련하고 역동적인 전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대상은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출품작 중 하나인 무대 설치 작품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아트 시어터 콜라보(Art Theater Collaboration)’ 공연에 참여할 아마추어 공연예술가이다.

‘아트 시어터 콜라보’는 창원조각비엔날레의 ‘본전시2·비조각으로’ 출품작을 일컫는 말로, 무대미술가와 공연예술가의 협업으로 완성된다. 무대미술가인 임창주 작가가 전시실 내부에 설치한 무대에서 전문 공연예술가와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마추어 공연예술가가 공연을 하는 방식이다.공모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진행하며, 서류 및 동영상 심사를 통해 최대 12팀(인)까지 선정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나 국내 거주 외국인 중의 아마추어 공연예술가로 공모 장르는 퍼포먼스, 판토마임, 노래극 등 자유 형식의 공연예술이다. 선정된 팀은 전시 참여 예술가로 인정되며 공연 지원비를 지원받는다. 공모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창원조각비엔날레 홈페이지 공지(http://www.changwonbiennale.or.kr/2020/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김성호 총감독은 “이번 공모 진행으로 예비 공연예술가들에게 무대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고, 오는 9월 개최될 창원조각비엔날레 본 전시 관람객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요소가 가득한 활기찬 분위기의 전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