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오광대의 자원화 방안 모색한다
경남지역 오광대의 자원화 방안 모색한다
  • 강미영기자
  • 승인 2020.07.22 17:50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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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기반 창작 작품 개발 세미나 개최

경남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7일 오후 2시 회관 세미나실에서 ‘경남문화의 정체성과 오광대의 지속’을 주제로 ‘경남 문화콘텐츠 기반 창작 작품 개발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오광대를 통한 경남 문화의 정체성을 발견함으로써 지역민의 화합과 정서적 일체감을 공유하고, 경남지역 오광대의 자원화 방안을 모색해 새로운 탈놀이 문화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1부 기조 발제와 2부 주제 발표, 3부 이그나이트(ignite) 발표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정상박 동아대학교 명예교수가 ‘경남인의 정체성 형성과 오광대의 관계’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오광대 문화의 창출과 자원화 방안’을 바탕으로 ▲창의관광을 위한 오광대의 프로그램 디자인(정병훈 경상대학교 철학과 교수) ▲오광대를 모티프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 공정 검토(이혜원 前 CJ E&M 애니메이션 팀장) ▲인성교육 콘텐츠로서 오광대의 등장인물 탐색(남성진 진주문화연구소 소장) 등 3개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끝으로 3부에서는 김겸섭 경상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의 사회로 ‘오광대의 현대적 활용과 IT 시대의 지역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이그나이트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오광대는 한국 탈놀이 역사의 편년에서 가장 오래된 위치에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경남만의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 브랜드화는 물론 세계적 문화콘텐츠 모델로 발돋움할 수 있는 탐색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경남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진주문화연구소가 주관하며, 세미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남문화예술회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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